꾸준글1 #1. 3년 전 내가 지금 내 책상에 앉아본다면 어느 날 핸드폰 갤러리를 정리하다가 정말 오래된 코드를 하나 발견했다. 처음 개발 공부를 시작하던 2018년 10월 쯤있던 걸로 기억한다. 생활코딩을 보며 처음 자바라는 걸 알게 되고 코드를 쳐봤던 때다. if문과 for문, System.out.print 정도만 알고서 '별찍기'라고 부르던 걸 했었다. 이땐 이거 하나가 그렇게 신기했었다. 그리고 어려웠었다. 이 사진도 집에서 별을 피라미드 모양으로 콘솔에 출력해보기 위해 낑낑거리다가 찍은 사진이다. 오가는 지하철 안에서도 보면서 어떻게 해야 별이 원하는 대로 찍힐지 생각해보려고 찍어놨었다. 오랜만에 이 몇 줄짜리 코드를 들여다보니 실소가 나왔다. 이땐 이게 참 어려웠었네. 코드 정렬이 뭔지도 몰랐어서 괄호가 엉망진창이구나. 지금은 정말 이런 말 하고싶지.. 2022. 7. 25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