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화로운 토요일 오후. 비가 오고 있다.
막걸리를 마시기 위해 김치부침개를 만들어야겠다.
아는 레시피가 없어서 이것저것 찾아봤는데, 똑같은 백종원 레시피도 블로그마다 조금씩 다른 이유는 뭘까...
아무튼 이런 저런 레시피를 종합해서(+엄마) 만들어보자.
1. 재료 준비
1. 부침가루 종이컵 2/3 (마트가서 제일 싼 거)
2. 튀김가루 종이컵 2/3(마트가서 제일 싼 거)
3. 물 종이컵 1 (차가우면 좋음)
4. 고춧가루 한 큰술
5. 김치 저정도
6. 청양고추 두 개
재료는 매우 간단하다. 여기에 오징어도 들어가면 맛있을텐데 오징어는 비싸니까...
1. 큰 그릇에 김치랑 고추랑 부침가루랑 튀김가루랑 넣는다.
2. 섞는다.
3. 물하고 고춧가루하고 넣고 충분히 섞어준다.
물은 종이컵 한 컵 넣었는데, 너무 질다고 해서 조금 따라 버려서 종이컵 2/3가 됐다.
4. 부친다
윗면까지 노릇해질 떄까지 기다리다가 뒤집는다. 불을 너무 쎄게 하면 밑에가 탈 수도 있으니까 조심.
5. 뒤집기
이렇게 간 좀 보다가 깔끔하게 뒤집으면 된다.
6. 한장 완성
7. 마저 다 붙여보자
두 번째 꺼는 사진이 없다.
반죽이 좀 된 거 같아서 마지막 장엔 물을 좀 더 붓고 질게 해서 부쳐봤다. 기름도 좀 더 많이 두르고 바삭하게 하려고 했는데 웬 떡처럼 됐다. 너무 물러서 뒤집기도 실패했다. 반죽은 좀 되게 하는 게 나은 듯.
8. 완성
9. 후기
물을 더 넣고 질게 해서 한 마지막 꺼는 맛이 없었는데 첫 번째, 두 번째 꺼는 맛있었다.
재료도 별 거 없고 만들기도 간단해서 비오면 손쉽게 해먹기 좋은 듯.
막걸리는 지평이 맛있다. 전집가서 사먹으면 작은 거 하나에 5000원인데 마트가서 사면 2800원에 큰거 사서 원없어 먹을 수 있다.
레시피 추천도 ★★★☆☆
맛 ★★★☆☆
다시 해먹을 의사 ★★★☆☆
막걸리 재구매 의사 ★★★★★